보청기 국가보조금지원 신청방법

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신청 방법

나이가 들면서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외적으로는 주름, 흰머리, 색이 변한 눈동자 등이 있겠지만 내적 즉, 건강상으로 봤을 때 가장 큰 변화는 시력과 청력저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. 그런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난청이라고 합니다. 난청은 매년 5% 정도 진료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, 난청 진료 환자 중 60대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

 

 

청력저하는 단순 의사소통 문제로 재활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. 청력저하로 인한 여러 가지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이 돼 보조기기를 통한 재활이 필요한 것이지요. 하지만 보청기 같은 보조기기의 가격 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,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한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 

작년 2020년 7월 1일부터 보청기 보조금 지원 개정으로 기존에는 신청자가 원하는 보청기 제품을 구매 후 보조금 신청만 하면 됐지만, 이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정 제품을 구매해야 보조 지원금이 지원되게끔 바뀌었습니다. 이 때문에 절차도 더 복잡해지고 필요 서류도 늘어났는데요. 기존에는 한 번에 받던 금액을 현재는 나누어서 1년 후에 관리를 위한 비용으로 지급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겠습니다. 이 점을 염두에 두시고 세부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.

 

 

1. 신청자격

청각장애인으로 보청기 사용이 일상에 도움이 된다고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판단한 경우의 모든 사람이 자격이 됩니다. 더 자세하게는 청각장애 등급(2등급 ~ 6등급 또는 중증 ~ 경증)을 받은 상태여야 합니다. 몇 등급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. 등급을 받았다면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기본 조건이 충족되는 것이며 등급에 따른 금액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. 하지만 일반 난청 장애 등급을 받으신 분들과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조금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. 

 

 

2.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혜택

일반 청각장애 판정을 받으신 분은 117만 9천 원을 지급받으실 수 있으며, 15세 이하의 아동이 청각장애 등급을 받은 상황이라면 양쪽 보청기 동시 구매 시 235만 8천 원을 지원한다고 합니다.

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청각장애 판정을 받으신 분들은 13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 단, 15세 이하의 아동이 청각장애 등급을 받았다면 양쪽 보청기 동시 구매 시 262만 원을 지원합니다.

 

 

3. 신청방법

보청기 국가보조금 신청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지사 및 출장소에서 의료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방문, 우편, 팩스로 접수 가능하다고 합니다. 방문의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장애진단서 발급 후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셔서 청각장애신청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하게 되면 며칠 내로 장애 등록증 발급이 됩니다.

 

 

그 후 다시 이비인후과에서 보청기 처방을 받으시고, 국가에서 지정한 보청기 제품을 구매해 이비인후과에서 보청기 검수 확인서를 받아 보험관리공단에 제출하면 보청기 구매 금액의 90%를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제출 서류는 보조기기 급여비 지급 청구서, 보조기기 처방전, 보조기기 검수확인서, 보조기기 바코드 사진, 거래명세서, 구매계약서, 통장사본, 장애인 복지카드 사본 등이 있습니다. 양식은 국민겅강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의료비 신청란에 들어가시면 다운로드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. 

 

 

4. 등록업체 확인

앞서 신청자격을 소개해 드릴 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가게에서 구매하셔야 한다고 했습니다. 등록업체 확인 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보조기기를 신청하실 때 등록한 업소 바로가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구매하시기 전 필요한 보조기기와 등록업체를 꼭 확인해주세요. 

 

 

이와 같이 바뀐 이유는 여러 가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더 강화되었다고 합니다. 하지만 절차가 조금 더 복잡해졌으니 전보다 더 꼼꼼하게 따져서 내 귀에 딱 맞는 보청기로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. 오늘도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.